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폴더블용 OLED' 주도권 쥔 삼성디스플레이…中 누르고 1위 지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D, 폴더블용 OLED 시장서 출하량 1위 유지
2026년까지 4조 투자…기술력으로 中 경쟁사 압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폴더블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가격경쟁력 등을 내세워 추격하고 있지만 OLED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계약을 체결해 주도권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폴더블용 OLED, 출하량 상승세 지속…삼성디스플레이, 업계 1위

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용 OLED 출하량은 올해 2740만대에서 2028년 527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기록,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340만대로 지난 2022년 1260만 대 대비 6.3% 증가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도 폴드블용 OLED 출하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지난해 620만대의 폴더블폰용 OLED를 출하했다. 전년(190만대)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또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와 비저녹스는 지난해 각각 110만대를 출하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선보인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의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다만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기술력이 중국 경쟁사보다 2~3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80~90% 수준의 높은 수율을 달성한다는 점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OLED 패널 공급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폴더블 기술 관련 특허는 1800여 건(미국 공개 및 등록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 경쟁사 대비 4배가량 많은 규모다. 

◆ 삼성D, 삼성전자·애플 폴더블폰에 OLED 패널 적용 전망

실제 올해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1~2년 내 선보일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모델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차후 출시될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에도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먼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전용 제품 등 중소형 OLED 시장지위를 확고히 하고자, 2026년까지 총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차원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을 위한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해당 라인은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준공 시 전세계 OLED라인 중 가장 진보한 생산라인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에 집중투자를 이어오면서 폴더블폰 OLED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특히 OLED는 가격보다 기술력이 관건인 제품인 만큼 중국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는 상황이 지속되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