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6척·32억7000만 달러 선박 수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카타르 프로젝트의 나머지 4척으로 이로써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 2차 사업에서 총 12척의 수주를 완료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3척을 1조239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에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선가 등을 분석했을 때 이번 수주 건은 카타르 프로젝트로 예상된다.
[사진= 한화오션] |
지난 2022년 1차 발주로 19척을 수주한 것을 포함하면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로 총 31척을 수주해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트히 한화오션은 지난 2004~2007년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 등 모든 사이즈의 LNG운반선을 건조한 경험이 있다. 향후에도 Q-Max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할 예정이며, 최근 한화오션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선급인 DNV와 BV로부터 27만㎥급 LNG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32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를 지속할 예정이며, 최근 수주 문의가 많은 암모니아운반선(VLAC)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신조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