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00% 자주식 주차' 강남 고급주거시설 인기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09:00

강남 고급 주거시설, 주차 편리한 단지 수요 집중
넉넉한 주차공간 및 자주식 주차 시설 인기
총 343대 ∙ 100% 자주식 주차 가능 '원에디션 강남' 입주 中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강남 지역에서 편리한 주차환경을 갖춘 고급주거시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에 공급되는 고급주거시설 대다수는 고소득층이 주 수요층인 만큼, 역세권 입지나 버스정류소 등 대중교통 여건보다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춘 주거시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자주식 주차는 차량 입출고시에 별도의 대기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차량의 종류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주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계식 주차장 대비 유지 및 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기계 고장 등의 불편이 적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높은 선호에도 불구, 강남 3구에서는 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춘 단지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 비싼 토지가격과 공사비, 한정된 부지 등의 이유로 대규모 주차장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 현실상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권에 공급된 고급 주거시설 상당수가 기계식 주차장을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넉넉한 주차공간과, 자주식 주차장을 두루 갖춘 단지는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펜트힐 논현'은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한 점이 입소문을 타며, 분양 개시 후 단기간 내 완판에 성공했다. 2022년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된 '인시그니아 반포' 역시 모든 물량 소진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100% 자주식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루카 831'을 비롯, '레이어 청담' 등도 편리한 주차여건이 부각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차량 등록대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자주식 주차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음에도, 비용이나 여러 여건 등으로 인해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고급주거시설 사례가 많다"며 "이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 3구에서는 편리한 주차 여건이 흥행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100% 자주식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차 편의성을 대폭 높인 최고급 주거시설 '원에디션 강남' 의 입주가 한창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조성된 '원에디션 강남'은,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 ~ 지상 20층 총 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29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43~82㎡ 25실∙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담당했다. 최근 강남 지역에 들어선 소형 고급주거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 만큼, 차별화된 규모감을 앞세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에디션 강남'은 넓은 대지면적에 기반,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강점이다. 특히, 강남 지역 소형 고급주거시설로는 드물게 총 343대 규모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가구당 1대 이상의 차량을 100% 자주식으로 주차가 가능한 만큼, 기계식 주차장의 기계 결함이나 입출고 대기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했다. 강남의 경우 비싼 토지가격 등 여러 이유로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고급주거시설을 찾기 어렵기에, 입주민들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시행사인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 관계자는 "'원에디션 강남'은 최근 강남에서 공급된 소형 고급주거시설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된 만큼, 타 단지와는 차별화된 장점을 다수 갖추고 있다"며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되는데다, 고소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