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원 후보 "학생 통학 교통망개선, 방과후 다문화 아동문화센터 운영, Mom이 편한 아이돌봄센터 구축, 동해시 수돗물 연수화 조기해결 등" 공약
박주현 후보 "의원사무실 상시개방, 시민 의정건의기구설치, 망상경제자유구역 관광단지 조성, 묵호항 재창조사업 추진 등" 공약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동해시민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동해시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형원 후보, 국민의힘 박주현 후보 등 2명이다.
김형원 후보 선거운동.[사진=독자제공] 2024.04.03 onemoregive@newspim.com |
제10대 강원도의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 김형원 후보는 "틀린 것은 바로잡고 옳은 것은 적극 추진하는 시민의 권리를 대리하는 시의원으로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펼치고, 어르신들이 편안히 살 수 있는 정말 살기 좋은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또 "현재 동해시정은 시장의 3차례 연속 연임으로 인해 시 행정의 독단과 불통에 대한 시민여론이 최악"이라면서 "무사안일, 무능, 무기력이 동해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의회가 제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더불어사는 복지도시, 튼튼한 경제도시, 살기좋은 건강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형원 후보는 공약 실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실현방안은 등하교 도로 안전망 구축, 학생 통학 교통망개선, 문화시설 설치 및 도서관 확충, 공부방·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예산 확대, 방과후 다문화 아동문화센터 운영, 동해시브랜드연구단체 구성, 대진해변 서핑체험촌 설립, 활력넘치는 대학로 조성, 저상버스 확대, Mom이 편한 아이돌봄센터 구축, 아이맘문화센터 구축, 반려동물 관련 조례 제정, 생활체육시설 지원확대, 일자리창출 시스템 구축 및 사업발굴, 동북아 문화시장 조성, 동해시 수돗물 연수화 조기해결, 동해·묵호항 환경물질 및 미세먼지 문제 조례 강화,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업 감시 강화 등이다.
묵호초, 묵호중, 강릉고, 한양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형원 후보는 자치분권동해연대 공동대표, 제10대 강원도의회의원, 동북아포럼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폴리텍대학강릉캠퍼스 외래교수, 도서출판 책 발행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주현 후보 선거운동.[사진=독자제공] 2024.04.03 onemoregive@newspim.com |
제7·8대 동해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국민의힘 박주현 후보는 "약속을 지키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해결,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행복! 웃는! 힘찬! 동해"를 앞세워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014년·2018년 지방선거에서 동해시 북부지역인 천곡·평릉·부곡·동호·발한·묵호·망상지역에 출마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시의회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동해시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상처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젊은 동해, 웃는 동해, 미래가 있는 동해를 위해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피력했다.
박주현 후보는 '다함께 행복한 동해' 실현을 위해 의원사무실 상시 개방,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편성 및 조례 제정, 시민 의정건의기구 설치 지원, 망상경제자유구역 관광단지 조성, 해양레포츠기반 확충, 대진항 어촌 활력증진 지원, 묵호항 재창조사업 추진,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부가가치 창출, 묵호항 해양관광 항만 거점화를 약속했다.
또 학생, 청년 진로 및 활동 지원강화, 장애 아동전문 감각통합치료실 확대, 양육과 보육의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반려동물 관리 및 보호기구 설립, 동해시립박물관 건립 및 문화예술활동 보조금 지원 확대, 대진항 포스트어촌 뉴딜사업 추진, 어린이 가족전용 테마파크 조성, 해양레저기반 청년 창업지원, 동해시 주차문제 해결 방안 적극 추진 등을 공약했다.
동호초, 묵호여중, 묵호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원대학교 영어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박주현 후보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동해삼척지방연합회 청년회장, 민주평통동해시협의회사회복지분과위원장, 강원체신청 강사지원단 정보화교육 강사, 제7·8대 동해시의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호민관대학 자치분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해시민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보다 동해시의원 보궐선거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故최명관 동해시의원의 유고로 인해 궐석이 된 동해시의원 한 자리에 적합한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여야 후보 2명이 제출한 선거홍보물과 도의원·시의원으로 활동한 이들의 추진력, 인물론 등을 점검하면서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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