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3일 평택시는 지난달 28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1차(2024-2028) 평택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사진=평택시] |
이번 1차 기본계획은 학계, 현장, 관계부서 등과 논의해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해 3차례에 걸쳐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무자 회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주민분과 회의'에서 전문가와 실무자의 의견을 담아 수립됐다.
기본계획에는 △'참여'성장하는 사회참여 제고 △'공감'존중하고 소통하는 인권중심 △'성장'이주민과 미래세대 서비스체계 활성화 △'협업'거버넌스 협력체계강화 등 4대 정책전략과 11개 정책과제, 9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향후 5년간 22개 부서에서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협업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환경변화와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하는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평택시 관내 외국인 주민 수는 2013년 1만9032명(4.3%), 2017년 3만1957명(6.6%), 2022년 4만3588명(7.4%)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