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사전투표 D-1…민주 "우세지역 110곳·경합지역 50곳 이상 확대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1:13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4:33

"보수 결집 변수...과반 달성 목표해야"
"투표율 65% 이상 되면 민주당에 유리"
與 '이조심판' 구호..."어리석은 전략"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승리할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는 110석, 양당의 지지자 결집 현상으로 경합 지역이 50석 이상 확대될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과 막판 보수 결집이라는 변수를 감안할 때 과반 달성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4동 인근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3.31 leehs@newspim.com

한 본부장은 확실한 우세 지역구와 경합 지역구 전망치를 묻는 말에 "저희가 분석한 (우세 지역구) 110석에, 경합 지역은 확대돼 50석이 더 될 수 있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가 시작됐다.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이에 한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자는 기류와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의) 양당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뚜렷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투표율이 선거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투표율이 65% 이상되면 민주당에 유리할 거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전투표율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선 권혁기 상황실 상근부실장이 "일정상 본선거 투표가 불투명한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활용한다"며 "총선 컨셉이 윤석열 정권 경제 실정과 무능 심판 성격이 강해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경제 활동 인구가 많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 본부장은 국민의힘 전략에 대해선 "경합 지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위기감을 조성해서 지지층의 투표율을 적극화해서 경합 지역을 이겨보겠단 속셈이라고 판단한다"며 "하지만 국민들께선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위기론 돌파 전략이 잘 안 먹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이번 선거를 이재명과 조국심판 선거라며 야당 심판 선거라 한다. 근데 여당대표가 선거를 규정하는데 아무런 집행력없는 야당을 심판하는 건 저의 경험으론 들어보지도 못한 선거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감정이 묻어나오는 발언인 듯하다"며 "국민의힘 내에서 그런 전략을 조언한 사람이 있다면 가장 어리석은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김준혁, 양문석 후보의 막말 및 부동산 논란에 대해선 "국민눈높이에 맞지 않게 하는 행위와 발언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이들의 논란의 여파에 대해선 "최근 분석 결과에서 큰 변동폭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에 대해선 "최근엔 더불어민주연합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가 가까워오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하고 하면서 지지율이 약간 상승하는 모양새"라고 전망했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