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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모멘텀 회복 속 대체로 상승...딜리버리히어로·볼보↑

기사입력 : 2024년04월05일 02:25

최종수정 : 2024년04월05일 07:1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둔화한 유로존 인플레이션 수치에 미국보다 유럽이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부각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82포인트(0.16%) 오른 510.84에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 시세판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8.45포인트(0.48%) 오른 7975.89를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35.41포인트(0.19%) 전진한 1만8403.13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8포인트(0.02%) 내린 8151.55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광산 업종이 1.7% 오른 반면, 화학 업종은 0.6% 내렸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월 유로존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9%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3%대를 유지하던 근원 CPI는 2%에 진입했다.

또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8.3%, 전월 대비로는 1.0%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8.0%, 0.9% 하락했던 데서 낙폭이 가팔라진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0.6% 내릴 것이라는 시장 전망보다도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특징주로는 볼보자동차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회사는 3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만897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달 판매량 기준 사상 최고치다.  

국내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도 이날 주가가 14% 가까이 올랐다. 행동주의 투자사인 사켐 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회사의 지분 3.6%를 인수했으며, 이사회 자리 확보를 노리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반면 영국의 온라인 유통기업 오카도는 릭 헤이손스웨이트 회장이 내년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5% 빠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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