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로 나무심기 기부금 마련…동료·가족 참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올해에도 걷기대회를 통해 1억 걸음수를 달성한 기념으로 나무 심기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3월 한 달간 '케미인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사막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몽골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숲' 조성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온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가족, 동료와 함께한 걷기대회를 통해 숲 조성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한화토털에너지스] |
임직원과 가족들이 걷기대회 기간 중 언제 어디서든 걷고 싶을 때마다 걷고 모은 걸음수를 걸음 기부 앱인 '빅워크'로 기부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정 걸음 이상을 기부한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팀 단위 시상을 추가해 조직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벤트로 확대했다.
올해 걷기대회에는 75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1억5700만 걸음을 기부했다. 목표인 1억 걸음을 초과 달성한 셈이다. 1억5700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시 11만km에 달하며 이 거리만큼 자동차 등 탄소배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소나무 3482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목표한 걸음수를 초과 달성한 기념으로 지난 4일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숲 조성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몽골 지역의 사막화를 막고 현지인들의 자립과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올해 걷기대회는 팬데믹 이후 아직은 서먹한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팀 단위 참여를 독려하고 봄철을 맞아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는 이벤트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