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한강벨트, 저점 찍고 올라가…'지국비조'가 유행어"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0:29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0:30

"與 후보들, 공약도 좋고 준비도 많이 됐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2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최대의 승부처라고 생각하는 한강벨트에서 저희가 저점을 찍고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는 항상 추세가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구을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3 leehs@newspim.com

나 후보는 "그동안 정권심판이라는 바람이 좀 있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천 과정이 친명횡재, 비명횡사가 있었다. 또 적합하지 않은 후보들이 상당수 공천됐다"라며 "맘카페 등에서 지국비조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다고 한다.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약도 좋고 준비도 많이 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국비조는 '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줄임말이다.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비틀어 국민의힘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나 후보는 "막상 선거가 다가오니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 문제가 상당히 있었던 것"이라며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것이 우리 지역 발전 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180석을 야당이 먹으면 정말 무소불위의 권한이다. 180석이면 패스트트랙을 다 올려서 마음대로 할 것이다. 200석이면 정말 개헌도 할 수 있다"라며 "균형추 역할, 민심을 잘 전달해 대통령이나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정말 일할 수 있는 국회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헀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실망하셨던 부분에 대해선 정말 반성할 건 반성하겠다. 또 민심을 더 잘 전달하고 민심에 더 순응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민주당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가 되고 있다. 약자를 위하는 척, 서민을 챙기는 척 했지만 위선과 내로남불도 있었다. 민생만 생각하고 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