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여러차례 헛발질...'공버지' 전락"
"유세 중 아이들 미래 강조...4050 지지 높아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대표가 후보로 나선 경기 화성을 판세와 관련해 "오늘 이미 골든크로스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딱 붙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4.09 leehs@newspim.com |
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남은 시간 무박 유세를 통해 단 한 명이라도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가 선택해주실 수 잇도록 절박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투 트랙 전략이 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영운 후보가 갖고 있는 아빠찬스 의혹, 대표적으로 아들의 30억 전역 선물 논란이나 딸의 연구 투자 논란 등을 적극적으로 지적했고, 그러다보니 공 후보측에서도 여러 헛발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공 후보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고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국회의원이 아니라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라는 평가를 받는, 국민들의 공버지로 전락해버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대로 이 대표가 화성을 유세에서는 부정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미래 동탄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긍정적인 전략이 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40~50대가 많다"며 "대표적으로 민주당의 유권자로 많이들 여겨지는데 공 후보가 아니라 이 대표 쪽으로 많이 선택해 주신 것이 초접전이 된 상승세, 파죽지세의 비결"이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향후 국회에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준석도 천하람도 지금까지 배지가 없었지만 여러 의원 못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그렇다면 배지 있는 이준석, 천하람은 밥만 축내는 10명 국회의원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혁신당 비례 후보나 지역구 후보는 다들 일당백을 할 수 있는 소신파 정치인들"이라며 "내로남불에 절어버린 현실에서 1명이든 2명이든 7명이 들어가든 각자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불곷이 되겠다는 각오로 뛸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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