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러시아 외무 "중러관계가 대외정책 우선순위"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04월10일 08:1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러관계 발전이 러시아 대외정책의 우선방침"이라고 발언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10일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진심어린 안부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저와 푸틴 대통령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중러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올해는 양국의 수교 75주년으로 저와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전면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항상 중러관계의 발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양국이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통합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자"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안부와 축원을 시 주석에게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을 이뤄냈고, 다른 나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러시아는 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러시아 대외정책의 우선 방침은 대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지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재선으로 양국 관계는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푸틴 대통령이 올해 방중할 계획임을 9일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을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방문을 위한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서 환영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일정을 공개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