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윤상필이 코스레코드를 작성, 개막전 첫날 선두에 올랐다.
윤상필(26)은 11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캐내 10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단독 선두를 내달린 윤상필. [사진= KPGA] 2024.04.11 fineview@newspim.com |
61타는 지난 2022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형준이 기록한 9언더파 62타를 1타차로 경신한 코스 레코드다. 윤상필은 4연속버디와 3연속 버디 등 버디만 10개를 골라 3타차 단독선두를 했다.
아직 첫승이 없는 윤상필은 "경기 시작 전부터 샷 감과 퍼트 거리감 모두 좋아 무리하지 않아도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코스 안에서 생각 이상으로 잘 풀렸던 하루였다. 오늘 이후로도 샷 감만 유지하면 남은 라운드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하면서 그린 근처에서 플레이를 한다고 항상 이점이 있지는 않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공동2위를 기록한 김홍택. [사진= KPGA] 2024.04.11 fineview@newspim.com |
공동2위(7언더파)는 김홍택(31·볼빅)과 김찬우, 6언더파 공동4위에는 전준형과 정재현, 공동6위에는 장희민과 이정환, 이성호 등이 자리했다. 장희민은 전반에만 29타를 쳐 이 대회 9개홀 최저타 타이를 했지만 후반들어 주춤,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글 1개와 함께 버디7개, 보기2개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파5홀 공략이 잘 됐다. 그린스피드(3.6m)가 빠르기 때문에 퍼트하기 편한 곳에 올린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한 것이 잘됐다"라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플레이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전 발목을 접질러 테이핑을 한채 참가한 박상현은 4언더파 67타로 이태희, 전가람, 박정환 등과 함께 공동13위를 했다. 정태양은 공동27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춘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개막전. 2024.04.11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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