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24년 서울청정넷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청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서울청정넷 활동 성과와 올해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도 영상을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의 당사자로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내주길 바란다며 위촉된 서울청정넷 위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청정넷 위원으로 선발된 500명의 청년들은 연말까지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등 분과에서 정책 제안·정책 키움(모니터링)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 참여의 역사가 10년 이상 되면서 새로운 정책 제안만큼이나 기존 정책의 성숙과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올해 활동 범위를 정책 제안뿐 아니라 정책 모니터링 등으로 확대했다. 참여자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와 우수 정책 현장 방문, 사회 기여(봉사) 활동, 정책 발표회 등도 진행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활동신청서를 살펴보니 청년들이 '청년이 당면한 문제와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시정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청정넷 활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책제안 교육, 전문가 특강 등을 실시하고, 우수 활동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청년들이 가진 활동 목표가 실현되고 활동에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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