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곧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도 이를 단행하지 말라고 이란에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에 보내는 메시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지 말라"(Don't)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방어 약속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방어를 도우면서 이란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3 mj72284@newspim.com |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면서도 "조만간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 보좌관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설이 실질적인 위협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공격 가능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커비 보좌관은 미국이 이란의 위협에 대비해 역내 자체 군사 태세를 검토하고 있으며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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