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산업통상부 관계자 면담...유라시아 시장 개척
실크로드 중심지, 사마르칸트주와 교류의향 체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3박5일간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위해 15일 출국한다.
충북도는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이 15~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차례로 방문해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충북도] 2024.01.19 baek3413@newspim.com |
대표단은 도 관계자, 충북도의회 김국기 의원과 유재목 의원,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을 비롯한 3개 대학 관계자, 충북화장품산업협회 김홍숙 회장 등 도내 기업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충북도 주력사업인 K-유학생 제도의 전방위적 홍보와 수출상담회 개최, 우즈벡 투자산업통상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한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이뤄졌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김 지사 등 충북 대표단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사마르칸트주와의 우호교류 등을 추진한다.
16일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우즈벡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생들에게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는 실질적인 유치활동을 벌인다.
김 지사는 주우즈벡 한국대사관 및 우즈벡 투자산업통상부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K-유학생 유치, 수출길 확대 등 양 지역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7일은 고대 실크로드의 교차지로 동서 문화교류의 중심지였던 사마르칸트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사마르칸트 투르디모프 주지사와 양지역 공동 발전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K-유학생 유치, 경제통상, 문화·관광 등 협력방안을 다룬다.
이후 사마르칸트주 최대 사립종합병원인 자메이드병원과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코이카 직업훈련원에도 방문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유학생 유치, 해외 수출판로 확보지원, 해외교류 지역의 다변화 등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적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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