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대비 913억 원이 증가한 1조 2702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883억이 증가한 1조 899억 원이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특히 시는 올해 본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보통교부세는 '23년도 당초 내시(2219억원)대비 224억원 감소한 1995억원을 일반조정교부금은 전년(1158억)대비 78억원이 감소한 1079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이번 추경 편성에 있어 부족한 세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60억원(전년도 적립액 920억 대비 50%)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연도 말 준공 예정인 대규모 사업과 시민 편의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주요 예산은 시민 안전 분야에 △스마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3억원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배관망 지원 20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죽산지구 단위 종합복구 사업 1.6억원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로는 △평생학습관 이전 건립 64.6억원 △가족센터 건립 48.8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신축 36억원 △가온고 노후 화장실 개선 공사 5억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 지원금 5억원 등이며, 문화·관광 분야에도 △구)백성초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7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예비 사업 6억원 △동부지역 생활체육공원 정비공사 9억원 △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및 취약계층 독서 지원 1.4억원이 세워졌다.
그 밖의 주요 투자사업으로 △삼죽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30억원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10억원 △도로 확․포장 공사 9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75.3억원 등도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에 중점을 기울인 예산으로 모든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22일부터 개회하는 안성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