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 병상 운영 중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2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14일 복지부에 따르면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3349명으로 전주 대비 3.7% 감소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상급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1.5%, 전체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2%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mironj19@newspim.com |
아울러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안과·산부인과 등 일부 과목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전한 기관은 16곳으로 전주 대비 1곳 늘었다.
이에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과 의사, 간호사 등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국고보조금 교부신청 기한을 이달 12일에서 17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2차 파견된 공중보건의사 147명과 군의관 100명을 대상으로 파견 기간 연장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진료지원(PA) 간호사에 대한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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