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구간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완공
18일 낮 12시부터 운행...지역·도시간 접근선 향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청주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24년만에 개통한다.
청주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청주 3차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도로가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3순환로). [사진 = 청주시] 2024.04.15 baek3413@newspim.com |
1834억원을 투입해 7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한 이 구간은 연장 5.64km(상당터널 L=4.0km 포함)의 왕복 4차로로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에서 상당구 양궁장교차로를 잇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2001년부터 시작한 청주외곽을 순환하는 3차우회도로(총 41.84km) 전 구간 통행이 20여년 만에 가능해졌다.
3차우회도로 개통으로 청주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되면서 교통난이 해소와 청주 외곽으로 연결되는 지역~도심 간 이동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 기능이 확충되는 등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통팔달청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차위회도로 위치도. [사진 = 청주시] 2024.04.15 baek3413@newspim.com |
다만 국도36호선(상리터널)과 3순환로와의 연결로 공사를 추가로 진행함에 따라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은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국동교차로에서 증평 방향 이동은 1.1km 떨어진 구성교차로(지방도592호선)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증평 방향 연결로 개통도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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