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 개최
18일부터 진료지원 간호사 양성 교육 실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5일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에는 변함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의료계 여러분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04.05 mironj19@newspim.com |
이어 조 장관은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필수 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18일부터 진료지원간호사의 양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배치된 진료지원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전망이다.
조 장관은 "이번 교육은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수술 등 8개 분야 80시간의 표준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5월부터 정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오는 18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 방안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간호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혁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필수 의료 개혁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국민과 전문가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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