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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대증원 1년 유예 향후 검토 계획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6:54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6:54

박민수 차관, 중대본 긴급 브리핑 개최
오전 브리핑서 "증원 1년 유예안 검토 가능"
"의료계, 합리적인 근거 제시해야 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료계가 제안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1년 유예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의료계가 제안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며 "현재로서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03 yooksa@newspim.com

박 차관은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1년 유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된 바 없다"며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0명 증원 규모는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통일된 의견을 제시한다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답변이 달라진 배경에 대해 박 차관은 "모든 가능성을 명확하게 말씀을 안 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그런 표현을 했다"며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검토를 해서 결정한 숫자라 결정을 바꾸려면 거기에 합당한 수준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통일된 안이 제시돼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기존 복지부 입장과 벗어난 다른 제안에 대해서는 지금 현 단계에서는 실질적으로 검토하기가 어렵다"며 증원 규모 축소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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