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2024년 1분기 음주운전 실태 분석을 통한 맞춤 교통안전대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1월 25일 오후 경남 사천톨게이트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경찰청] 2023.11.26. |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0년 371건, 2021년 320건, 2022년 283건, 2023년 281건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음주운전은 총 1965건(취소 1274건, 정지 691건)이 단속됐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343건, 일요일 332건, 금요일 313건 순서로 주말에 가장 많이 단속됐다. 시간별로는 오후 10~12시에 512건, 0~오전 2시 372건으로 심야시간대에 가장 많이 단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속 건수 중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code 0 기준)에 의한 단속은 269건(취소 213건, 정지 56건)으로 일요일 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단속(18건)됐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경남경찰청에서는 음주운전 취약시간대 및 음주운전 의심 112신고 다발지역을 선정, 주말 야간시간대에 도경 암행순찰팀, 싸이카팀을 구성된 기동단속팀을 일선 경찰서에 적극 지원하고 경찰서에서도 평일·주간 구분없이 상시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을 근절시킬 나갈 계획이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언제 어디서나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므로 상시 단속체계를 유지해 반드시 근절시킬 것"이라며 "한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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