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 울산 1위…대구·부산 순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30인 이상 사업장 3832곳 6만1035톤
사업체 3800곳 내뿜은 화학물질 총량 감소
울산, 1㎢당 배출량 6.7톤 1위…2위의 2.8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전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3800여 곳의 화학물질 배출량이 1년 전보다 6.4%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화학물질 가운데 벤젠 등 유해물질 배출량은 4.7% 증가했다.

환경부는 기준치 이상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30인 이상 사업장 3832곳의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톤이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배출된 화학물질 가운데 대기로 배출된 양은 6만808톤, 하천 등 수계로 배출된 양은 227톤이다.

2021~2022년 화학물질 배출량 [자료=환경부] 양가희 기자 = 2024.04.16 sheep@newspim.com

2022년 기준 총배출량 6만1035톤은 2021년보다 4177톤(6.4%)이 감소한 수치로, 업종별 감소폭은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순으로 컸다.

지역별 배출량은 경기, 충남, 울산 3곳의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해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지역 규모와 배출량을 모두 따지면 울산 배출량이 1㎢당 6.7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와 부산이 각각 1㎢당 2.4톤, 1.9톤을 기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역별 면적 1㎢당 화학물질 배출량 [자료=환경부] 2024.04.16 sheep@newspim.com

많이 배출된 화학물질은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으로,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이 내뿜은 벤젠, 염화 비닐,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유해화학물질 9종은 7182톤에 달했다. 이는 2021년 배출량 6857톤 대비 325톤(4.7%)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다만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에 참여한 업체 281곳의 경우 유해화학물질 9종의 배출량은 6383톤으로 전년 6817톤 대비 434톤(6.4%) 줄었다.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는 유해물질 9종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30인 이상 사업장이 화학물질안전원에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 이행하는 제도다.

이들 사업장은 배출량 저감을 위해 대체물질 사용, 배기장치 포집효율 향상, 방지시설 설치·개선 등을 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출된 배출저감계획서에 따르면 사용된 저감 기법은 '대체물질로 변경'이 20.9%, '국소 배기장치 개선으로 포집효율 향상'이 13.8%, '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은 13.2%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상세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화학물질의 사용과 배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유해성이 높고 배출량이 많은 물질의 경우 이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협의체 활동을 통해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