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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신한은행, 금융지원 MOU…K콘텐츠 기업 위한 자금 조달

기사입력 : 2024년04월16일 13:36

최종수정 : 2024년04월16일 13:3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한정적인 정부자금을 확대하여 콘텐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3월 최초 협업사업을 논의하였으며, 1년간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초로 시중은행과 민간자금을 활용한 금융지원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왼쪽부터) 신한은행 김광수 부행장, 콘진원 조현래 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2024.04.16 alice09@newspim.com

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콘텐츠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우수한 K콘텐츠 기업을 신한은행에 추천하고 콘텐츠 보증제도를 연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본 출연금을 기반으로 콘텐츠보증을 운영 중인 보증기관과 세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금융지원, ▲전문 심사 인력의 상호 교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콘텐츠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눈여겨보았다"라며 "향후 본 출연금이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협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업이 고금리 시대에 금융제도를 활용하는 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권과의 가교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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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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