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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미증유의 화마 생채기 딛고 재난 대응 강군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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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체계 고도화·야간산불 대비 태세 확립...인프라·협조체계 구축
손병복 군수 "예방이 최고의 대응력...산불예방 모범사례 자리매김 총력다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미증유'의 대형산불 생채기를 보듬고 화마에 앗긴 삶의 터전 복원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북 울진이 산불 등 각종 재난 대응력을 빈틈없이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이후 산불 감시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산불 감시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다시는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체계 강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와 울진군의 119산불특수대응단 건립 업무협약식.[사진=울진군] 2024.04.16 nulcheon@newspim.com

◇ 봄철 산불 기간 총력 대응

"산불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은 예방"이다. 울진군이 내건 슬로건이다.

울진군의 산불 등 재난 대응의 출발점은 '빈틈없는 예방 시스템'이다.

울진군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이 공고(산림청 공고 제2024-139호)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 24시간 운영을 통해 산불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야간산불 대응 대비 체계를 가동했다.

신속한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한 '산불 ICT 플랫폼 활용(6개소-24채널)',' 무인감시 드론스테이션 운영(금강송면 소광리 일원)' 등 인력만으로 감시하기 어려운 다채널 CCTV 영상을 AI를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산불감시체계를 고도화했다.

또 봄철 주된 산불의 원인인 불법소각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등 감시인력을 활용, 지속적인 계도ㆍ점검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ㆍ독가촌 등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몰시간이 늦어짐에 따라 야간산불 대응위한 드론스테이션의 운영시간을 조정(12시~20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야간 배치(13시~21시) 등 신속한 야간산불 대응을 위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였다.

산불 발생 초동 진화를 위한 헬기 5대(대형 2, 중형 2, 소형 1)가 항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산불 전문진화대와 간담회를 열고 대응력 강화방안을 공유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4.04.16 nulcheon@newspim.com

◇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

울진군은 지난 2020년 미증유의 대형 산불 경험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의 소중함을 익혔다.

울진군은 지난 5일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울진소방서, 울진경찰서, 대구지방기상청, 육군 5312부대,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울진군산림조합 등 8개 기관과 함께 봄철 대형산불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또 지난 3월 28일에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부산국토청과 119산불 특수대응단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 청사건립이 완료되면 1개 단 6팀 62명의 인력과 국내 최대 담수량 1만1356ℓ급 초대형 헬기가 배치돼 경북도와 동해안 일대의 산불 진화에 투입된다.

이와함께 경북 동해안 대형산불 진화의 컨트롤타워인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울진에 신설될 예정으로, 울진군은 대형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형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산불은 예방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군수는 또 "미증유의 산불 피해지역인 울진군이 기록적으로 피해를 극복하고 산불 예방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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