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베트남 최대 산업 도시 중 하나인 박닌성 옌퐁현과 기업·경제·인적 교류에 나선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날 베트남 박닌성 옌퐁현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치 쿠옹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베트남 옌퐁현, 교류협약식. [사진=청주시] 2024.04.18 baek3413@newspim.com |
옌퐁현이 위치한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청주에 소재한 LS일렉트로닉 옌퐁공장, 오리온 베트남 옌퐁공장을 비롯, 삼성전자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 등이 있다.
시는 옌퐁현의 소득수준이 베트남 평균의 3배나 되고 많은 한국 첨단기업이 진출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청주기업들과 옌퐁현 현지 기업들 간의 경제교류, 산업, 투자 등 전반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앞으로 기업, 경제, 투자, 민간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마련해 베트남과 한국, 한국과 베트남이 상생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치 쿠옹 옌퐁현 인민위원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서 양국의 대표적인 산업 중심 도시인 청주시와 옌퐁현이 기업, 경제, 투자, 인적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청주시·베트남 옌퐁현, 교류협약식. [사진 = 청주시] 2024.04.18 baek3413@newspim.com |
협약식을 마친 후 이 시장은 옌퐁현에 위치한 오리온을 방문해 박세열 대표이사와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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