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간 브리핑 중지…"발표할 내용 없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내주 출범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지난 9일부터 멈췄던 의사집단행동 브리핑을 11일만에 재개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출입기자단 대상 정례 백브리핑'에서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18 yooksa@newspim.com |
정호원 복지부 대변인은 11일 동안 브리핑을 개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복지부가) 3월까지 의사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며 "4월부터 발표할 내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브리핑 개최 계획에 대해 정 대변인은 "내일 16시에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향후 중수본 브리핑은 열지 않고 중대본 회의를 할 경우 브리핑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보통 오전 11시에 의사집단행동 브리핑을 열었다. 오후 4시에 브리핑을 여는 이유에 대해 정 대변인은 "브리핑은 중수본 또는 중대본 회의 이후 개최되는데 내일 오후 2시에 중대본 회의가 개최돼 19일 브리핑은 오후 4시에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19일 재개되는 브리핑에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주요 과제를 세분화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정 대변인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 내용은 어제 대통령실에서 나왔는데 확인해 내일 16시 브리핑에서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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