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영혼 천도의식...2009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호국영령과 충북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가 21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봉행된다.
올해로 21번째 맞는 영산재는 충북 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와 영산재청년회 주최하고 충북도와 증평군, 증평불교사암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영산재 포스터[사진 = 증평군] 2024.04.19 baek3413@newspim.com |
행사에는 원로 스님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일반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산재는 불교에서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이다.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종합 불교예술로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더불어 국가 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사홍서원, 영산대재 등이 진행된다.
영산재 시연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장엄한 불교의식이 이뤄진다.
이재영 군수는 "불교의식의 백미이자 뛰어난 무형문화인 영산재가 증평군에서 매년 봉행되고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산재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사라지고 증평군과 도내 전역에 평화와 자비의 기운이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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