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돼지저금통 보내…허투루 쓰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로서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CMS 자동이체 사이트가 새로 개설됐으니 가입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6당-해병대 예비역 연대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9 leehs@newspim.com |
조 대표는 한 지지자가 보낸 돼지저금통과 편지 사진을 함께 올리며 "여주 시민께서 당사로 보내주신 돼지저금통이다. 찡했다"며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편지에는 '이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독재권력을 향한 짱돌이 됐으면 좋겠다'며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적혔다.
조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당 활동의 활력을 높이고 반경을 넓힌다"며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 "돼지저금통을 보내 주신 시민께서는 당으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 후원금 처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의 강령과 당헌에 따르면 당비는 일반당비와 특별당비로 나뉜다. 중앙당 특별당비의 액수와 납부 절차는 당대표가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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