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22일,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다음달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전 세계 8억 5000만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던파 모바일은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로,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전투와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3월 국내 선출시 후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地下城与勇士: 起源)'이다. 텐센트 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한다.
[사진=넥슨] |
넥슨은 올해 2월 중국에서 한 달간 30만 명 대상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으며, 현재 던전앤파이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QQ, TAPTAP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네오플은 최신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보강한 론칭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C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직업 스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왔고, 올해 초 베타테스트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아 중국 서비스 소식을 안내하게 됐다"며, "최적의 환경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만의 액션 쾌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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