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무회의서 尹대통령이 임명 예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부가 22일 합동참모차장에 대한 대장 인사를 단행하고 강호필 육군 중장을 내정했다. 합참차장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승격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강 합참차장 내정자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날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강호필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 차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며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부는 22일 강호필(육군 중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키고 합참차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22 parksj@newspim.com |
강 내정자는 육군 제1군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보병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합동작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라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국방부는 인선 배경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군사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합동전력 및 감시자산 운용, 합동부대 조정·통제를 위해 합참의장을 보좌해 군심을 결집할 역량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 도발을 하는 등 안보 상황이 위중한 상황에서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합참 지휘부의 조직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합참 차장 직위에 대장을 보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창설될 전략사령부 등 부대에 대한 직접적인 조종과 통제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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