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사옥 이전, 돌이킬수 없는 강 건넜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21:57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21:57

"직원 복지 위해 필수적... 이전땐 업무·편의 등 이점 더많아"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 내세워 비난·압력 행사 부당" 반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주사위는 던져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대전 유성구 이전과 관련해 대전시와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사실상 이전을 확정한 듯한 발표를 해 주목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대전 중구 소진공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4.24 gyun507@newspim.com

24일 박성효 이사장은 대전 중구 소진공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옥 이전 논란과 관련해 "현재 (대전)유성으로 이전한다는 점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2년 취임 당시부터 '직원 복지'를 강조했던 박 이사장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옥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진공은 2014년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10여년을 사용해 건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인프라 부족과 누수 등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악화되고 더구나 10여층 건물의 분리된 5개 층을 임대해 쓰는 등 관리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전 계획 중인 유성 지족동 대상지에 대해 보증금 및 임차, 관리비 등을 계산해 보면 되레 연간 3억~4억 원의 비용이 감소되는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진공은 세종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으로써 상호 간에 빈번하게 진행되는 업무 협의 등을 고려해도 유성 지족동은 큰 이점을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유리한 여러 상황을 들어 박 이사장은 대전시가 주장한 공단 설립 취지에 맞춰 보더라도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박성효 이사장은 "소진공은 전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전국에 관련된 업무를 맡는 중기부 산하 중정부기관으로써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 우려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목적이 다른 기관"이라며 "대전시와 충남도를 비롯한 (광역)지자체 기관들도 도시 발전 추세에 따라 신도심으로 이전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진공 이전과 관련해 되레 발목 잡고 비난과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옥이 이전된다 해도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기능은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이사장 임기 동안에는 소진공이 대전을 떠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동안 소진공 청사 밖에서는 이전에 반대하는 중구의원들과 지역 상인들이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앞서 올해 6월 이전 공단본부 사옥을 기존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할 계획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옥 이전과 관련해 계약과 인테리어 등 이미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고 사실상 이전 확정을 못박은 셈이 됐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