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조수빈 기자 = 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투자액은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조2000억원가량 증가했다"면서 "철강에 41%에 해당하는 4조500억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
세부적으로는 포스코의 탄소중립에 대비한 전기로 투자, 고급제품 전환, 광양 4고로 개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소재에는 43%에 해당하는 4조6000억원을 양극재, 리튬, 니켈 순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한다.
철강 사업도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원철 탄소중립팀 철강사업관리담당은 철강 사업 부문 중장기 전략은 해외 조강생산 능력을 현재 500만톤에서 2030년도에 2배 증가시키는 등 기존 전략 방향과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기존 고성장 지역과 고수익지역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 소재 공급, 수요 대응을 위해 파트너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밖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해외투자 등 인프라 분야에 23%, 신기술 등 경상투자에 3%씩 투자액이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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