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선인 인터뷰] 김동아 "극단 정치, 정치검찰 영향...검찰 개혁 없이 민생 회복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당선인
"대장동 변호사라 뽑아준 것 아냐...당에 헌신해왔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검찰 개혁 없이는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당선인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뉴스핌과 만나 검찰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 2024.04.24 leehs@newspim.com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게 여야의 잘못도 있지만 정치검찰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의원조차 정치검찰의 눈치를 보게 되고 검사 한동훈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한 것도 정치검찰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아 '대장동 변호사' 5인방(김동아·김기표·박균택·양부남·이건태 당선인)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변호사라는 꼬리표에 대해 김 당선인은 "단순히 대장동 변호인이라 뽑아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에서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 때 캠프에 참여해 법률 자문을 하면서 민주당의 법률 이슈를 꾸준히 다뤄왔다"면서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모습을 보고 당원들이 선택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는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수원지검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위해서다.

김 당선인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3일 이 전 부지사의 의혹제기와 관련해 '중대한 부패 범죄자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허위 주장을 하며 사법시스템을 붕괴시키려 하는 데 공당에서 그 진술만 믿고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말한 데 대해 "스스로 정치검찰임을 자인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은 대한민국 공무원이자 헌법기관으로서 엄격한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신분"이라며 "특히나 이런 제보가 있다면 철저한 감찰과 조사를 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 성급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 2024.04.24 leehs@newspim.com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회는
▲ 저 개인이 잘해서 선택받은 게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실망한 국민들이 윤 정권을 견제해달라는 의미로 선택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의 염원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

- 1차 경선 당시 3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4위였던 김 당선인을 결선에 올려 논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 특혜를 받았다는 비판이 있는데
▲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60% 가까이 되는 당원들의 지지가 있었고 지역주민들도 50% 가까이 저를 지지해주셨다. 민주당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 결선에선 당원들의 결집이 있었던 것 같다. 당원들의 마음이 당선인께 모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단순히 대장동 변호인이라서 뽑아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 경선이나 본선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캠프에 참여했었다. 캠프에서 법률 자문을 하면서 민주당의 법률 이슈를 꾸준히 다뤄왔다. 그런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모습을 보고 당원들이 선택해준 것 같다.

- '대장동 변호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언론에서 만들어준 이름 정도로 생각하지 특별한 생각은 없다. 오히려 의정활동을 통해서 국회의원 김동아로서 모습을 보이면 되지 않을까.

-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사법부 개혁을 넘어서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한 게 삼권분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을 받았는데
▲ 민주적 통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배심제 확대라든지 사법부 판사 재임용 시 국회 동의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사법부는 대법원장 중심으로 고립된 모습이다. 사법부의 독립이라는 게 법관과 재판의 독립이지 사법부 조직에 대한 어떤 견제도 없는 걸 의미한다고 보지 않는다.

- 이번에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수원지검 술판' 의혹과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공당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말만 믿고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는데
▲ 매우 부적절하다. 오히려 민주당은 정치 집단이지만 검찰총장은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자 헌법기관으로서 엄격한 중립을 지켜야 하는 신분이다. 특히나 이런 제보가 있다면 철저한 감찰과 조사를 해야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 성급한 발언을 했다는 건 스스로 정치검찰임을 자인한 것과 다름 없다.

- 검찰 개혁의 핵심은 무엇인가
▲ 우선 검찰 수사관의 독립이 필요하다. 이번 '수원지검 술판' 사건에도 나왔듯이 밀실 조사를 애초에 없애야 한다. 모든 과정을 CC(폐쇄회로)TV로 녹화하는 등의 방식이 필요하다.

저는 대한민국 정치가 극단으로 치닫는 게 여야의 잘못도 있지만 정치검찰의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조차 정치검찰의 눈치를 보게 되고 검사 한동훈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한 것도 정치검찰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검찰 개혁 없이는 대한민국의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검찰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사법리스크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의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한다. 재판 결과로 밝혀질 것이다. 정치 검찰의 잘못된 부분이 1, 2심이든 대법원이 됐든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도 사형선고까지 받았지만 잘못된 것이었다는 게 밝혀지지 않았나.

- '이재명 대표 연임설'이 힘을 받고 있는데, 이 대표 연임이 민주당에 도움이 될까
▲ 충분한 리더십이 있는 분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대선까지 가야하는) 이 대표 개인에게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

- 22대 민주당은 21대보다 더 선명한 민주당이 될 거라는 예측이 많다
▲ 21대 국회의원분들도 충분히 잘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무자비한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제대로 통과되지 않은 면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21대 때는 민주당 당내에서 불필요한 분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22대 때는 그런 데 에너지를 쓰기 보다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민생 입법을 추진할 수 있는 활동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 정치인으로서 목표는
▲ 일 잘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말보다 행동하면서 실질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 2024.04.24 leehs@newspim.com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