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FOMC 고용 평가·애플 실적 '촉각'...한국 증시 가늠자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07:44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07:44

AI산업 성장 후 주가 변동성 확대...실적 기대감 되려 감소
나정환 연구원 "화장품·음식료, 수출액 실적 좋아질 것"
3월 PCE물가 시장 선반영...금리 관련 시장 충격 제한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4월29일~5월3일)에는 애플·아마존·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도 축소되는 분위기여서, 기업 실적과 경제 상황 모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물가 궤적 및 유가 변동성에 따라 주식 시장이 반응할 것이며, 수출 기반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4.04.26 stpoemseok@newspim.com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현지시간) 아마존과 삼성전자, 내달 2일에는 애플이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우선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과 국내 대장주의 희비는 엇갈렸다. 시장은 1분기 아마존 매출액을 1426억4000만 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는 직전 분기(1700억 달러) 대비 16.09%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애플의 1분기 매출액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906억9000만 달러인데, 작년 4분기에 기록한 1195억8000만 달러에 비해 24.15%(288억9000만 달러) 적은 수치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 잠정치는 72조4415억원으로, 전년 동기(63조7454억원) 대비 13.64% 높은 수준이다. 이는 반도체 기업의 감산 노력으로 올해 D램 반도체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주가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우려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경우 1분기 실적이 부진했는데도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며 "메타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기업도 마찬가지인데, SK하이닉스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세로 주가가 5%가량 내렸다"고 덧붙였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도 "주식시장 제차의 위험, 바로 이익 모멘텀이 문제"라며 "국내는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지, 일부 업종들을 제외하고는 실적 시즌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올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은 반대로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데, 이것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부침이 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출 기반 실적 개선 업종에 주목하면서, AI 산업은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현재 AI 관련 산업에 대한 눈높이가 높기에 상대적으로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고, 수출 기반 실적이 개선되는 업종에 주목해 볼만 하다"며 "중국 외 지역으로 수출액이 증가하는 화장품과 수출 비중이 높은 음식료가 이에 해당하는 업종"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AI 관련 반도체 및 IT 하드웨어 업종 등 AI 산업 관련 실적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전문가 "금리 인하 대의 불변"

5월의 첫날에는 FOMC 회의가 열린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지지할 시, 금리 인상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물가 지표와 금리 관련 하방 압력이 시장에 반영된 데다,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나정환 연구원은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서프라이즈 이후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대한 우려가 일부 반영됐다"며 "3월 PCE물가가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도 "4월은 동계, 지정학 위험 등이 겹치며 미국 통화정책을 두고 혼선이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금리 인하의 대의는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