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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MS·알파벳 실적 호조에 상승...스냅·알파벳·MS↑ VS 인텔·엑손모빌↓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21:14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21:1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36.00포인트(0.09%) 오른 3만8324.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36.75포인트(0.72%) 상승한 5119.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74.50포인트(0.98%) 전진한 1만7740.00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 · 애플 · 페이스북 ·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종목명:GOOGL)의 주가는 12% 급등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돈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센트 배당급 지급 결정을 밝힌 영향이다. 클래스A 및 클래스C 주식 최대 700억달러어치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알파벳의 주가 오름세가 정규장에서도 이어지면 회사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역시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순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 전망을 웃돈 가운데, 인공지능(AI) 채택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31% 증가해 시장의 29% 성장 기대를 넘어섰다.

막대한 AI 지출이 수익으로 연결될지 우려하던 투자자들의 걱정을 씻어내는 MS의 실적 결과에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 발표 후 흔들렸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아마존(AMZN), 메타(META) 등도 개장 전 주가가 1~3% 오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낮아진 성장률과 가팔라진 물가 오름세에 시장에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공포가 불거진 탓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로 1.6%로 지난해 4분기(3.4%)와 비교해 반토막 수준으로 꺾였다.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물가 압력은 오히려 커졌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기 대비 3.4% 오르며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4분기 1.8%에 비해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연준의 목표치인 2%에서 더욱 멀어진 물가 오름세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도 크게 꺾였고 시장에서는 경제는 침체에 빠지면서도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빌 애덤스 커머셜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성장 둔화보다 1분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는 것을 더 우려할 것"이라면서 "연준이 다음 몇 번의 회의 중 하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높지만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면 9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관측했다. 

연초만 해도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에서도 이제 1차례 인하만을 기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뉴스핌]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쳤지만, 주간으로 3대 지수는 상승세다. S&P500 지수는 이번 주 들어 1.6% 상승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깰 것으로 예상되며, 나스닥은 2% 이상 상승해 5주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주간을 맞았다. 다우지수는 0.3% 소폭 올랐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약 38%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약 80%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제 시장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끈한 모습을 보인 만큼 시장에서는 3월 PCE 물가지수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3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2월과 마찬가지로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날 발표된 1분기 PCE 물가지수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3월 PCE물가지수가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경고도 나오고 있다. 

ING의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나이틀리는 1분기 PCE 물가지수로 미뤄보아 26일 발표될 미국의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컨센서스(전월대비 0.3% 상승)를 넘어서며 0.4%도 웃돌 가능성을 언급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물가 지표가 발표될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지연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며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SNAP)의 주가가 26% 급등하고 있다. 회사의 1분기 매출 및 활성 사용자 증가세가 예상치를 상회한 덕분이다. 동종 기업 핀터레스트(PINS)도 개장 전 5% 가까이 오름세다.

반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뒤 주가가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 모빌(XOM) 1분기 순수익이 2.06달러로 월가 전망치(2.2달러)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발표한 여파에 주가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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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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