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전에 성찰·반성·변화·쇄신 없어 보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 소집에 반발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께서 심판 받은 여당에게 주신 반성의 기회이자 변화의 기회"라고 협조를 촉구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7일 논평에서 "4·10 총선에서 호되게 심판 받은 국민의힘의 사전엔 성찰과 반성, 변화와 쇄신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3 leehs@newspim.com |
최 대변인은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며 "더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태원참사 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은 우리 국민께서 총선 민의로 처리를 명령한 법안들"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국회의 본분을 저버린 폭거는 국민의힘이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졌다고 국회의 의무마저 내팽개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신임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찐윤' 이철규 의원은 '거부해야 할 법은 백 번 천 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고도 민의를 거부하겠다는 말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의를 받들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5월 임시회 개회와 밀린 민생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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