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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체육회 왜 이러나…직원채용에 맞춤형 응시규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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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채용 '논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올해 경남 김해시체육회에 신설된 홍보국장(4급) 자리에 홍태용 김해시장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캠프출신 인사가 임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체육회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체육행정 경험이 전혀없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부적절한 자격기준까지 만들어 진행한 '맞춤형 채용'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30일 김해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홍보국장 자리를 신설해 기존 1명의 사무국장 외에 국장 1명을 더 채용하는 절차를 밟았다.

김해시체육회 로고 [사진=김해시체육회 홈페이 캡처] 2024.05.01

이를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16일까지 별정직 국장급 4급 간부 경력 직원 공채 공고를 실시한 결과, 단 1명이 지원했다.

시체육회는 1인 접수인 점을 감안해, 같은 달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재공고를 실시했으며 동일인인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 사무국장 A씨가 또 다시 단독으로 재접수해 최종 합격했다.

시체육회의 4급 간부 경력직원 공채 응시자격을 보면 ▲4년째 대학 이상 졸업자로서 20년 이상 체육분야 경력자 ▲체육분야의 관련된 박사학위 취득하고 부교수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5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자 ▲공공기관에서 20년 이상 체육분야(일반행정 경력 포함)의 경력이 있는자 ▲지자체 체육회에서 4급 또는 4급 이상 상당의 경력이 있는 자 등 이중 하나에 해당되는 적용대상자를 자격자로 규정했다.

문제는 시체육회 신규채용자 자격 기준표의 일반직 5~8급 자격기준에는 체육전공, 체육전문이라는 내용이 공동으로 들어있는데 비해 신설된 4급 홍보국장에는 체육분야 경력이 전무해도 공공기관 일반행정 경력 20년까지 인정하는 조건을 달았다는 점이다.

기존에 없던 신설된 대상항목인 '공공기관 일반행정 경력 20년'이라는 자격규정이 논란의 대상이다.

이 때문에 체육분야와 무관한 A씨가 한국교통공단 근무기간 20년 1개월의 경력이 자격 대상자에 포함돼 응시할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A씨가 경력으로 내세웠던 한국교통공단(구 도로교통안전협회)의 경우도 지난 2007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 제정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기존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한국교통공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공운법에 따르면 실제 한국교통공단이 법률적으로 공공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현재 만 16년 정도 밖에 되지않아 공공기관 20년 경력을 인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공운법 제정이전의 경우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및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 제정돼 시행되고 있었으며 이들 법을 통합해 공운법이 제정됨에 따라 '공공기관 20년 이상 재직한 자'라는 표현은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체육회가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검토도 없이 맞춤형 기준을 적용하면서 발생한 문제라는 의심의 목소리가 주위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체육회는 A씨 임용을 앞두고 이 같은 문제점이 불거지자 변호사에게 질의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잡음은 그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1일 김해시 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토론방에는 '시체육회 별정직 국장급 4급 채용'과 관련해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인 '체육사랑'은 "김해시체육회 홍보국장(4급) 재공고에 1차 공고와 똑같이 딸랑 1명 지원"이라고 언급한 뒤 "응시자격을 보니 4번 째 내용이 '공공기관에서 20년 이상 체육분야(일반행정경력 포함)의 경력이 있는자"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듣자 하니 모 국장이 설계했다고 하네. 시민의 혈세로 이래도 되는지"라고 반문하며 "뭐 하는 자리 인지도 궁금하고 특정인 혜택 주기 위한 의도적으로 설계가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 B소장은 "공운법과 관련해 A씨의 경력인정 여부에 대해 변호사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채용한 것 같은 데 시체육회에 물어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서동신 김해시체육회 회장은 "앞서 국장 자리는 시에서 꽂아주면 꽂아주는 대로 썼으며 전문가가 한 번도 없었다"면서도 "이번 공채모집은 일손이 부족해 인원을 충원해야 되겠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었다. 시와 의논해서 뽑았으며 채용공고 문구논란에 대해서는 총무팀을 통해 알아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 시민은 "지난 2022년 7월 홍태용 김해시장 취임 후 고교 선배이자 시장 캠프출신인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와 ㈜록인 전무를 채용해 보은인사라는 논란이 된 바 있다"면서 "이번에도 체육과 전혀 상관없는 홍 시장의 측근인 A씨가 채용되면서 김해시 산하 기관이 김해고 출신의 캠프인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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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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