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한미일 등 50개국 "유엔 대북제재 패널 대체 기구 논의 중"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04:51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07:17

美 유엔대사 "한국, 일본과 긴밀 논의..조속 설립 추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한국과 미국, 일본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은 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활동 종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 감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미일 등 50개국 대표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대북제재위원회 패널 활동 종료와 관련해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계속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운데)와 황준국 유엔주재 대사 등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활동 종료와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엔주재 한국 대사관]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성명을 발표한 뒤 가진 회견에서 "지난 15년 동안 패널은 북한의 유엔 제재 이행에 대한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보고와 분석을 제공해 왔다"면서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공동성명에 참여한 50개국이 한미일 주도로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독립 기구를 조속히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린필드 대사는 "우리는 회원국들과 협력하여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고 나머지 회원국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필드 대사는 새롭게 구성될 대북제재 관련 조직의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긴급하게 작업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는 또 "대북제재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북한은 다수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년간 활동해온 유엔 안보리 대북재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은 지난달 30일 해체됐다.   

안보리는 지난 3월 28일 전문가 패널 임기 1년 연장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전문가 패널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제재 위반 의혹 사례를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매년 두 차례 심층 보고서를 제출해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