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24명 7개월간 세계유산 보호·홍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2일 오후 2시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홀에서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차를 맞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한국의 세계유산·기록유산·인류무형유산 중 하나를 선정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임무(미션)형 활동들을 수행하게 된다.
2023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발대식. 2024.5.2 [사진=문화재청] |
올해는 전국 대학생 31개 팀의 총 124명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창덕궁, 조선왕릉, 조선통신사 기록물, 4.19혁명기록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주해녀문화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보존·활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상반기 중 권역별 주관단체에서 운영하는 국가유산 교육을 받고, 참가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자율적으로 세계유산 보호 운동(캠페인)·점검(모니터링)·정책제안 등 다양한 보호 활동과 함께,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으로 한국 세계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우수활동 팀에게는 연말에 개최되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발표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또 세계유산 지킴이의 다짐을 새기는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와 세계유산 및 지킴이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울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 우수활동 팀이 상담원(멘토)으로 직접 참여해 지킴이 활동요령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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