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더 CJ컵서 PGA 데뷔전 치르는 16세 크리스 김 누구?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0:32

모친 골프선수 출신 서지현 씨… 한국 이름 김동한
권위있는 잉글랜드 아마추어 대회 제패한 유망주
"대회 사흘 뒤 시험... 귀국 비행기 안에서 공부해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유난히 어려 보이는 선수가 눈이 띈다. 2007년생 크리스 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꿈의 무대인 PGA에 데뷔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크리스 김. [사진 = CJ그룹]

크리스 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세대 중 한 명인 서지현의 장남으로 5세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지난해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인 맥그리거 트로피 우승,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 등 골프 종주국 영국에서 이미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CJ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그의 한국 이름은 김동한이다.

크리스 김은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일인데, 이 대회에 나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주말까지 무사히 경기를 치르게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가 끝난 뒤 사흘 뒤에 시험이다. 귀국 비행기 안에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살쯤에 처음 골프공을 쳤다. 어머니가 투어에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결국 나도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학교에서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수업이 있다. 골프는 주말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주로 하는데 주말에는 8시간 정도 골프 코스에서 지낸다"고 밝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좋아하는 크리스 김은 "조금 전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데이(호주)를 만났고, CJ소속 선수들도 제게 잘해줘 정말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제 유일한 스윙 코치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지금 이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PGA 투어 데뷔에 대한 소감을 묻자 "어떤 대회든 긴장감은 항상 있다. 너무 앞서가지 않고 매 샷에 집중하면서 점수는 잊어버리려고 한다"며 "골프는 좋은 샷을 치든, 나쁜 샷을 치든 항상 다음 샷을 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다음에 좋은 샷을 치려고 노력할 수 있는 점이 골프를 계속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크리스 김은 한국시간으로 2일 밤 11시 2분에 맥스 그레이서먼, 노먼 시옹(이상 미국)과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