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고속도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 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사망자는 36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새벽 2시 10분께 광둥성 메이저우(梅州)시 메이다(梅大)고속도로 푸젠(福建)성 방향 구간에서 노면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한 노면의 길이는 17.9m, 면적은 184.3㎡였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계속된 비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무너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광둥성과 메이저우시 정부는 의료진 등 전문가를 파견해 부상자들 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 복구 작업이 한창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신화사 광둥(廣東)=뉴스핌 특약] 1일(현지시간) 새벽 광둥(廣東)성 메이다(梅大)고속도로에서 노면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4.05.02 hongwoori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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