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제외하며 BC값 1.34 ..."높은 평가"
최민호 시장 "시민 간절함 반영...행정력 집중"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 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 예정된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세계U대회) 활용을 조건으로 통과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종합체육시설 건립 통과는 세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하는 시민들 간절한 바람이 반영된 쾌거"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 예정된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활용을 조건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2024.05.02 jongwon3454@newspim.com |
당초 세종시는 지난해 1월 종합운동장, 체육관, 수영장 등을 포함한 건립을 추진했으나 BC값이 0.5미만으로 평가되며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같은해 10월 세계U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제외하고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을 우선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며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결과 최종 BC값 1.34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3-2부지에 실내체육관 4000석, 실내 수영장 3000석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17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하계U대회 개최 전인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타당성재조사 통과라는 성과를 얻기까지 행복청과 대회조직위 협력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세계U대회 개최 시 지역 내 핵심 시설이 될 종합체육시설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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