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의 계약률 65.8%…전임의도 복귀 늘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대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인턴·레지던트) 20명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레지던트는 지난달 30일 기준 약 570명에서 지난 2일 약 590명까지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03 yooksa@newspim.com |
현재 근무하고 있는 레지던트는 전체 9900명 대비 6% 수준이다. 복지부는 이탈률과 복귀율에 대해 인원이 준 병원도 있고 늘어난 병원도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뿐 아니라 전임의도 복귀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2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지난달 30일 기준 61.7% 대비 4.1%p(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주요 5대 병원의 계약률도 68.2%로 지난달 30일 기준 65.9% 대비 2.3%p 증가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논의도 가능하며 형식에 구애 없이 언제라도 만나 대화할 수 있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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