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민·관·정 정책협의체 안성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회의는 경기도 상생협력 민·관·정 정책협의체 긴급 회의 개최 요구건과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건의안 제출 건에 대해 논의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안성시 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위한 대책회의 모습[사진=안성시] 2024.05.06 |
회의에는 유태일 부시장을 비롯한 최호섭 시의원, 교수, 주민대표 3명, 관련 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유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인근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 및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시적 대응이 아닌 지속적인 대응과 적극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회의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에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민·관·정 정책협의체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유천정수장 폐쇄 건의문을 작성하여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지난 1979년 이후 45년간 송탄·유천취수장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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