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10일, 서울 코엑스서 진행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설명
혈액 등 '데이터뱅크' 구축해 연구 개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내 바이오헬스 세계 진출 강화를 위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BIO KOREA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BIO KOREA 2024'에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제약·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의료시스템)의 세계 진출과 해외 협력 사례 중심의 현지화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바이오코리아 2024 개최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5.07 sdk1991@newspim.com |
바이오헬스 산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타 산업 대비 13.2%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체외진단기기 수출 등에 힘입어 28.2%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국내 주요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안정화에 들어서면서 체외진단기기, 소독제 등에 대한 특수성이 사라지고 있다. 각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약화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를 위해 국가 차원 지원방안 마련과 개별 국가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
진흥원은 'BIO KOREA 2024'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수집 방법과 빅데이터의 미래를 제시하는 홍보관과 회의를 진행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참여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검체(혈액, 소변 등)를 확보하고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 등을 수집·연계해 '데이터뱅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연구자에게 개방된다.
엄보영 사무국장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소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은 이어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 현황 및 경험, 가치있는 데이터 구축을 위한 제언'을 설명한다.
백롱민 사업단장은 "본 사업의 추진으로 한국인의 유전정보 연구 또는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자가 신속하게 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우리나라의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가 세계 수준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코리아 2024 일정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5.07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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