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국내 유일 HIROs 회원
인공지능‧바이오헬스 강화 논의
차순도 원장 "바이오 기술 알릴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5년 HIROs(Heads of International Research Organizations‧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2024년 HIROs 회의에 참석해 2025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2024년도 HIROs(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3.21 sdk1991@newspim.com |
HIROs 회의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지원 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21개국 35개 회원기관의 연간 투자금액만 100조원을 상회한다.
HIROs는 매년 정기 회의를 통해 국가·기관별 주요 현황과 안건을 공유하고 세계 협력 활동에 대해 논의한다. 진흥원은 국내 유일한 HIROs 회원 기관으로서 2015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HIROs 회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재 회원 기관인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SAMRC)에서 주최해 개최됐다. 영국 웰컴트러스트 CEO 존 아른 로팅겐(John-Arne Rottingen)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은 총 22개다.
진흥원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의 공정한 활용과 접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R&D 컨소시엄 강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순도 진흥원 원장은 2025년 HIROs 회의 유치를 위해 한국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된 전 세계 유수 기관의 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가 2025년에 한국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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