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끝내 사망… 아들 생명에는 지장없어
범행 직후 제 발로 지구대 찾아가…체포 후 조사 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났다. 이 남성은 인근 지구대에 자수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A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B씨와 그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심정지 상태에 이른 어머니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B씨의 아들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