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클립서비스는 콘텐츠 기반의 신종증권 발행과 공동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성공적인 신종증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보유 중인 뮤지컬, 콘서트, 굿즈,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활용될 수 있는 신종증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주관사로서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발행사 역할을, 클립서비스는 기획 역할을 분담해 공연 투자계약증권 발행으로 관객 및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한국 초연이 예정되어 있는 뮤지컬 '알라딘'으로 예정돼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임유엽 대표(좌)와 클립서비스 설도권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
앞으로 양사는 저작권, 특허권, 상표권 등 무형자산을 토큰화해 실물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종증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무형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 임유엽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공연 투자 사업의 확대를 통해 팬들과 일반 투자자에게 투자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연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클립서비스 설도권 대표는 "잠재 관객 유입을 통한 공연 관객층의 저변확대를 통해 공연 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7년여 간의 콘텐츠 사업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로 ▲신종증권 발행의 기초자산이 될 IP 보유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추진 ▲콘텐츠 기획과 전략 수립 등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클립서비스는 한국 공연예술계에 전략적 마케팅 및 매니지먼트를 최초로 도입한 기업으로 △관객과 공연제작사, 기업의 니즈를 연결시키는 서비스 △글로벌 콘텐츠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제작과 배급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 운영 등 공연 산업 전반을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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