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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서 놓쳐선 안될 작품20…G.리히터(92)에서 정영도(39)까지

기사입력 : 2024년05월11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23:35

올 아트부산 20개국 129개 화랑 5월12일까지 격돌
특별전 '커넥트' 9개 전시 페어장 곳곳에서 열려
허스토리, 포커스 아시아(중국), 존 지오르노 전시 눈길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상반기 최대의 본격 글로벌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이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부산 벡스코에서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5월12일(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미술시장 경기가 전반적으로 냉랭함에 불구하고 상반기에만 화랑미술제(코엑스), 아트오앤오(세텍), 디아프(대구) 등 주요 아트페어들이 열렸고, 여기에 저력있는 페어인 아트부산까지 가세해 금년도 4,5월은 '아트페어 시즌'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체제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의 특별전 섹션인 9건의 '커넥트' 전시(기획 주연화 홍익대 교수) 중 '허스토리'에 출품된 일본의 대표적 여성 아티스트 다나카 아츠코(1932~2005)의 작품 '77Q81'. 1977~1981.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 x130cm. 일본의 전위적 예술그룹 구타이의 초기 맴버로 1950~60년대 아방가르드 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작가로 회화는 물론 설치, 퍼포먼스, 조각 등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고,관객참여형 작업 등도 시도했다. 그러나 남성 작가들에 가려 초창기에는 크게 조명받지 못했고 1980년대 이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프라이빗 컬렉션, 뉴욕 폴라쿠퍼 갤러리. 2024.05.11 art29@newspim.com

2024아트부산에는 전세계 20개국에서 129개 갤러리가 참가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화랑이자 세계적인 화랑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조현화랑을 비롯해 가나아트, 학고재, 리안갤러리, 선화랑, 313아트프로젝트, 이화익갤러리, 두손갤러리, OKNP, 갤러리신라, 갤러리루안앤코, 갤러리BHAK 등 주요 화랑들이 부스를 차렸다.

또 참신한 기획력과 발빠른 작가발굴및 홍보, 적극적인 SNS 커뮤니케이션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제이슨함, 아뜰리에 아키, 페이지룸8, 유스토/지너, 드로잉룸, 갤러리애프터눈, 갤러리스탠, 에브리아트. 아줄레주갤러리 등 젊은 화랑들도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2024아트부산 특별전인 '커넥트' 전시 중 '허스토리'에 포함된 신디 셔먼의 퍼포먼스 사진작품. 작가 자신이 퍼포머로 분해 대중에 의해 왜곡되거나 과장된 여성상을 꼬집은 연작 중 한 점이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 2024.05.11 art29@newspim.com

해외에서는 아트부산을 통해 한국에도 널리 이름이 알려진 독일의 페레스프로젝트를 비롯해 탕컨템포러리아트, 에프레미디스, 초이앤초이갤러리, 야리라거갤러리, 레히빈스카갤러리, 나마갤러리, 비스킷갤러리 등이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서울=뉴스핌] 올해 아트부산 특별전 '커넥트' 중 가장 주목할만한 전시인 '허스토리'에 출품된 일본의 저명한 여성미술가 아츠코 다나카의 퍼포먼스 사진작품 'Electric Dress'. 1956. 예술에 테크놀로지와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가의 대표작이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5.11 art29@newspim.com

올해 아트부산에는 특별전시 섹션인 '커넥트'(Connect)전이 시선을 끈다. 아트부산 전체 참가화랑수가 작년에 비해 약20개 남짓 줄어들면서 보다 여유로와진 벡스코 공간에서 모두 9개에 달하는 특별전 코너가 마련돼 다양하고도 임팩트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2024년 커넥트 전시는 주연화 홍익대학교 교수가 9건의 전시를 디렉팅했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 현대미술의 1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를 조명한 'Herstory(허스토리)'전시에는 아시아와 미국의 작가 10명의 작품 60여점이 나와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됐다. 10명 작가들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한국의 1세대 여성사진작가로 확실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박영숙을 비롯해 박래현(작고), 정강자(작고), 김순기 등의 주요작품이 내걸렸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아트부산 특별전 '허스토리'에 출품된 박영숙의 사진작품 '꽃이 그녀를 흔든다'. 2005. C프린트. 120x120cm. [이미지= 아라리오 컬렉션] 2024.05.11 art29@newspim.com

여기에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쿠사마 야요이와 추상화가인 아츠코 다나카의 대표작들이 나왔고, 중국 여성작가 샤오 루의 문제적 작품도 출품됐다. 특히 쿠사마 야요이의 녹색 그물망 '인티니티' 페인팅은 허스토리 전시장 입구에 내걸려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일본 주요 현대미술관에서 잇따라 개인전을 가진 아츠코 다나카의 대표작 두점(회화및 퍼포먼스 작품)도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작품이다. 여기에 양념격이긴 하나 신디 셔먼과 제니 홀저의 작품들도 가세해 여성작가들의 독창적이고도 치열한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Herstory'의 출품작 상당수는 아라리오그룹의 창업주이자 아라리오미술관과 아라리오갤러리를 이끌고 있는 김창일 회장('씨킴'이란 작가명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의 컬렉션이다. 이번 특별전의 커미셔너인 주연화교수가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총괄디렉터로 일했던 이력이 있기에 미술관이 아닌 아트페어에 중요한 작품들이 나올 수 있게 됐다. 박영숙, 김순기, 아츠코 다나카, 신디 셔먼의 작품은 이번 아트부산을 찾았다면 꼭 관람해볼만한 작품들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아트부산의 특별전인 커넥트2의 존 지오르노 퍼포먼스 설치작품 'Dial a Poem' 1968~2019 [사진=아트부산] 2024.05.11 art29@newspim.com

또다른 커넥트 전시인 '포커스 아시아:차이나'도 놓쳐선 안될 섹션이며, 앤디 워홀과 우고 론디노네의 파트너로서 미국 문화예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시인이자 퍼포밍 예술가인 존 지오르노의 대표작(사운드및 퍼포먼스 작품)을 설치한 커넥트2 '존 지오르노'는 참여해야 해봄직한 섹션이다.

'Dial a Poem'이란 타이틀의 이 프로젝트는 지오르노가 1968년부터 숨지기 직전인 2019년까지 이어온 예술사에 기록될만한 중요한 퍼포먼스 작업이다. 묵직한 빈티지 전화기를 들고 마음에 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35명의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시와 음악 등을 수화기를 통해 들을 수 있으니 꼭 체험해봐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독일 베를린의 예전 IBM건물 1층에 2018년 오픈해 현재는 베를린의 주요 화랑으로 부상한 에프레미디스가 올들어 아트부산에 네번째로 참가하며 선보인 독일 출신의 세계적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b.1932)의 유화 'War Cut ll'. 2004. 캔버스에 오일. 25.5x22cm. 리히터가 자신의 아트북 'War Cut' 표지에 그렸기에 작품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오묘한 붉은 색의 레이어가 돋보이는 추상 작업이다. [사진=에프레미디스]. 2024.05.11 art29@newspim.com2024.05.12 art29@newspim.com

9건의 커넥트 전시 중 강강훈의 초대형 극사실 페인팅을 모은 '커넥트6'와 이하은 최연교 빌리 크로스비 등이 참가한 '아트악센트 2024'(커넥트5), 김덕희의 '커넥트3'도 주목할만한 전시이다.

아트페어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참여 갤러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들을 내놓는 '메인'섹터이다. 올해 아트부산의 참가갤러리들이 꾸민 메인(Main) 섹터에서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조현화랑, PKM갤러리, 학고재, 선화랑, 이화익갤러리 등의 부스에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다.

[서울=뉴스핌] 2024아트부산에 국제갤러리가 출품한 듀오 건축가인 엘름그린&드라그셋(b.1961, b.1969)의 입체 작품 'Masculinity'. 2023. Marble, polished stainless steel 40x27.5x32cm Courtesy of the artists and Kukje Gallery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5.11 art29@newspim.com

국제갤러리 부스에 나온 박서보, 하종현, 양혜규,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과 함께 가장 신선했던 작품은 듀오 건축가인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입체 설치작품이다. 대리석으로 만든 남성 소변기에 동그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역설적 유머와 위트를 던지며 우리가 늘 관념적으로 인식해온 남성성을 곱씹어보게 하는 대리석 작품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2024아트부산에 PKM갤러리가 출품한 정영도의 작품. Venus, the melting triumph's muse, 2023-2024. Acrylic, color pencil, and graphite. 162x129.8 cm.Courtesy of the artist & PKM갤러리 2024.05.11 art29@newspim.com

PKM갤러리는 202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기인 구정아와 2024베니스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가 열리고 있는 유영국 화백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함께 정영도, 이원우 등 전속작가들의 신작도 나왔다.  

학고재갤러리는 국제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배, 전광영 작가와 더불어 독일을 무대로 활동 중인 송현숙, 겹회화로 많은 팬을 둔 장승택 등 국내 중견작가를 집중 조명했다.

[서울=뉴스핌] 2024아트부산에 일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크고 작은 작품들로 솔로쇼를 꾸민 가나아트의 전시 장면.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05.11 art29@newspim.com

올해 가나아트는 '아트부산'에 실을 엮은 대형설치작품으로 국내외에서 잘 알려진 일본의 시오타 치하루의 다양한 작품으로 솔로쇼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오타 치하루는 지난 2020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진바 있어 부산시민들에게는 이미 낯익은 작가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아트부산에 선화랑이 출품된 칠레 출신으로 유럽을 무대로 활동 중인 작가 파토 보시치(Pato Bosich)의 작품 'Tower with Oysters' 2023, Oil on canvas 160x116cm. 작가 자신의 자화상을 초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하게 표현한 유화 작품이다. 파토 보시는 오는 6월 선화랑에서 개인전이 잡혀 있다. [사진=선화랑] 2024.05.11 art29@newspim.com

2027년이면 개관 50주년을 맞는 선화랑은 2024아트부산에 곽훈, 이정지, 이영지, 이만나, 강유진 등 한국작가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칠레 출신으로 영국의 런던예술대학교를 졸업한 뒤 런던및 유럽,미국과 남미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파토 보시치의 유화 작품들을 출품했다. 파토 보시치는 오는 6월 서울 인사동의 선화랑에서 기획전 일정이 잡혀진 작가로, 부산에서 가장 먼저 그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셈이다. ('아트부산에서 놓쳐선 안될 작품 20'기사는 하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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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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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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