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관광공사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숙박 최대 50% 할인 등 풍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지자체·민간 협업 지역여행 콘텐츠 제공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로컬 재발견'을 주제로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한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여행가는 달'을 주요 민생안정정책으로 정하고 올해 3월과 6월, 2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이른 봄에 진행했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총이동량(2억6900만명)과 관광소비액(13조5000억원)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1% 증가해 통상 여행 비수기였던 봄의 초입부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여행가는 달' 포스터. 2024.5.14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 3월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철도·항공 최대 50% 할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지역 특별 할인 등

먼저 교통할인은 지난 3월보다 혜택 규모와 내용을 확대했다. 기존의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 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을 코레일 응용프로그램(앱)과 누리집(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한다. 6월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을 추가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16일부터 사전 예매(반려동물 운임할인은 6월 1일부터)할 수 있고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올해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지역의 서비스는 '여행가는 달'에 맞춰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총 34개 지역, 800여 곳 관광지 할인)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고속철도(KTX) 할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 역을 도착하는 고속철도(KTX) 상품을 특정 시간대(21~07시)에 이용하면 35%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행 열차 이용객 중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업체에 방문해 현장 할인증을 발급한 경우에는 고속철도(KTX)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철도) ①숙박/관광지 입장·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고속철도(KTX) 요금 주말 30%, 주중 50% 할인(9만 명)
②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7만5000명)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③내일로패스 1만원 할인(3만5000명)
▲(항공) ①내륙항공 노선 이용 시 2만원 할인(5000명/ 단, 이용기간: 6. 11.~7. 14.)
-4개 노선 한정: 김포 → 사천/여수/울산/포항경주
②반려동물 운임 전액 지원 - 4개 노선: 김포→사천/여수/울산/포항경주 (왕복 지원 가능)
▲(시티투어버스) 카카오티앱을 통해 시티투어버스 예약 시 50% 할인(2000명)
▲(디지털관광주민증)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지역의 인근 12개역을 방문하는 고속철도(KTX) 탑승 시 35% 할인(단, 21시-07시 탑승), 해당 상품 이용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참여 업체에 방문해 현장할인증을 발급한 경우 고속철도(KTX) 2만원 할인권 제공(5000명)

숙박할인권 총 25만장도 배포한다. 경북, 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내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원 할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숙박상품할인-특별기획전) 12개 광역 시도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원 할인
(발급기간 5. 28.~30./ 입실기간 5. 28.~7. 14. / 발급규모 4만5000장 / 할인권 소진 시 조기 종료)
-지역편 참여지자체 :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숙박상품할인-본편) 비수도권 지역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발급기간 6. 3.~30. 입실기간 6. 3.~7. 14. / 발급규모 20만 5천 장 /할인권 소진 시 조기 종료)
-특별기획전 할인권 사용 시 본편 할인권 발급 불가[숙박상품할인 기간(5. 28.~6. 30.) 내 1인 1매 사용 가능]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 온라인으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예약 시 50%(5만원 한도) 할인(3000명)
-예약기간: 6. 17.~30. / 이용기간: 6. 17.~7. 31.
▲(등록캠핑장 할인) 고캠핑 연동 캠핑장 이용 시 1만원 할인 제공(1만5000명)
-예약기간: 5. 16.~6. 27. / 이용기간: 6. 1.~30.

◆ 여행가는 달에만 만나는 이색 지역 여행상품도 마련

전시와 관람, 레포츠,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 등을 소재로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특별한 지역 여행상품도 있다.

▲휴식하고 싶을 때 떠나는 '나홀로 구례여행' ▲예술과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남원 아트투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지역에 머무르고 싶다면 '경주 황촌 체류여행' ▲미식을 주제로 한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 개 지역에서 130여 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을 계획한다면 자전거를 열차에 싣고 여행지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을 추천한다.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한다.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대구 옻골마을 두 바퀴로 떠나는 무덤덤투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협업으로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최대 50%)도 개최된다.

▲(여행 트렌드관, 6월엔, 여기로) 8개 테마별 40여 개 여행프로그램 최대 60% 할인
-쉼, 원포인트(전시/관람), 레포츠, 로컬리즘, 체류형 여행, 미식, 반려동물 동반, 스마트관광
▲(지역여행 상품 할인전) 지마켓 '여행상품 특별기획전' 70여 개 여행상품 30% 할인
-한국농어촌공사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 최대 50% 할인

◆ 6월에만 가볼 수 있는 숨은 관광지, 전시 콘텐츠 가득

이번 '여행가는 달'에는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와 체험을 '숨은 관광지'로 운영해 소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의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에서의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등을 6월 한 달간 특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 제주, 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등 유명 문화·전시시설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 대국민 당일 기차 여행 '여기로' 1000명 추첨, '여행친구 여진구'도 진행

지난 '3월 여행가는 달'에 76: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가 6월에도 이어진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체험과 전통문화, 역사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를 준비했다. 본인 부담 4만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10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하고, 6월 1일과 7일, 14일, 15일, 총 4회에 걸쳐 여행 주제별 '여기로' 전용열차가 출발한다.(6월 14일 여행은 부산역에서 출발)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6월 1일 미식여행 열차는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 씨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친구 여진구'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 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감성을 충전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여기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기차여행 참여자 선정. 참가비 4만9000원
- (이벤트 신청기간) 5. 16.(목) 10:00~5. 23.(목) 18:00(당첨자 발표 및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고)
- (여행일자) 6. 1.(토) / 6. 7.(금) / 6. 14.(금) / 6. 15.(토)
- (방문지역) 미식여행(완주, 임실, 고창), 강원 로컬여행, 남도 등 총 14개 지역
▲(여행친구 여진구)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여진구 배우 동행 여행 참여자 선정
- (이벤트 신청기간) 5. 14.(화) 10:00~5. 20.(월) 18:00(당첨자 발표 및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고)
-(여행일자 / 방문지역) 5. 29.(수) / 강원도 양구・인제 지역

이 밖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방문객 입장료 50%, 제주 세화마을 여행상품 및 해녀 체험료 5만 원 할인, 신안 증도 소금밭/소금동굴 무료 체험 등 캠페인 참여 기관이 제공하는 할인혜택과 여행 관련 경품도 준비됐다.

'여행가는 달'의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할인 혜택과 여행 프로그램의 판매, 사용 기간 및 조건 등이 다른 만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민의 여행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혜택을 여러 참여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6월 여행가는 달'에는 국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여행을 떠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역관광으로 북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은 여행가는 달 혜택 정보. 2024.05.16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